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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리한 육아정보

우리 아이 코막힘 해결 방법은?

by KHANMOM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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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렁그렁, 코막힘에 잠 못 자는 우리 아기 이대로 방치해도 될까?

초보 엄마와 아빠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가득하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알아야 할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오늘은 칸이가 며칠 동안 고생한 코막힘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칸이가 세상에 나온 지 벌써 48일 차
사실 언제 올지 모를 산후풍이 겁나기도 했고, 100일 전에는 함부로 아기를 데리고 나가는 것도 아니라고 해서 구독자님들의 분홍빛 향연 벚꽃 포스팅을 보며 대리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다 일요일 낮, 마당에서 키우는 강아지 밥을 주러 나갔는데?! 따뜻한 봄날의 햇볕이 얼마나 좋던지, 그 길로 집에 들어와 선크림부터 얼굴에 찍어 발랐다. 
 
나가서 먹을 칸이의 분유를 시작으로 거즈 손수건, 겉싸개, 기저귀, 쪽쪽이, 물티슈 등 짐 한가득 챙겨 집을 나섰다.
걸어서 20분 거리에 바다가 있어 강아지 산책 혹은 데이트하러 자주 나가곤 했지만! 출산 이후 병원 외에 첫 외출이라 사실 조금 설렜다. 
 
며칠 전 포스팅에도 소개한 베이비뵨 아기 띠를 남편이 매고 나는 기저귀 가방을 챙겨 한 시간 정도 걸었을까,

내돈내산 아이템 추천! #아기띠 편

등 센서 심한 신생아 재우기 필수 육아템!으로 불리는 아기띠 초보 부모는 갓 태어난 작고 연약한 아기를 제대로 안는 일조차 쉽지 않다. 신생아의 경우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영아의 경우

aveckhan.tistory.com


단 한 번의 칭얼거림도 없이 너무 곤히 자는 칸이 덕분에 때마침 저녁 시간도 다가왔고 용기 내 식당에 들어갔다.
평소 김치찌개 하나로 삼시세끼 끼니를 해치울 정도로 좋아하지만 모유 수유 때문에 빨간 국물은 거르고 있었다.
출산 후 첫 김치찌개 정식! 2개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찍은 사진이다.

아빠 품에 포옥 안긴 토끼 한 마리! 귀여워 죽겠네!

  
아직은 이른 외출이었을까, 집에 들어오니 이전보다 더 그렁그렁한 소리가 심해져 감기에 걸린 건 아닌지... 괜스레 걱정되었다.
아침에 약국 문 열자마자 코 뻥을 사서 콧물을 빼줘야겠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기가 콧물을 흘리거나 코막힘 증상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아기들의 코점막은 어른에 비해 잘 붓고 콧물을 많이 분비하는데 콧속 공간이 매우 작기 때문에 콧물이 나고 점막이 부어도 쉽게 코가 막힌다.
신생아 코막힘이 지속되게 되면 아기의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신생아 코막힘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코를 풀 수 없는 아기들을 위하여 아기 콧물 흡입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양한 아기 콧물 흡입기 중에서도 '노시부 콧물 흡인기'가 유명하다.
식약처에서 신고한 의료기기라 신생아부터 사용가능 하지만 맘카페 후기 글을 보던 중 너무 이른 사용은 아기 코점막에 좋지 않다고 해서 칸이가 태어난 이후에 사도 늦지 않을 것 같아 제외했는데, 막상 필요해서 구매하니 지금 사도 5월에나 받을 수 있었기에... 미리 구매해야 하는 출산준비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흡인기 사용 시 아이 코에 식염수를 한 두 방울 떨어뜨린 후 콧물 흡입기를 이용해 콧물을 빼줘야 한다. 코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흡입기를 너무 깊숙하게 넣지 않아야 한다. 코가 끈적해지면 빼내기 쉽지 않고 콧물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높여주는 것이 좋다.
 

잠잘 때 유난히 코막힘이 심해지는 이유는 뭘까?

집안 온, 습도 등의 잠자리 환경부터 체크해야 한다.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창문을 활짝 열어두기엔 아직 제법 선선 싸늘한 봄 날씨이다. 찬 바람이 아이 몸에 닿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크고 찬 바람이 불면 호흡기 건강에 이상이 오기 쉽고, 실내 난방의 건조함까지 더해져 신생아뿐 아니라 큰아이들도 코가 막히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에 만약 코막힘 증상이 지속돼 아기가 너무 힘들어할 경우엔 병원에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유아가 걸리면 치명적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즉, RSV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최근 서울 강남에 있는 최고급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5명이 RSV에 집단 감염돼 해당 산후조리원이 임시 휴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해당 산후조리원의 이용료는 2주 입실에 2,500만 원이다. 이런 곳에서 감염됐다니 참 할 말이 없다.
 
RSV는 매우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다. 모든 영유아가 만 3세 미만 이전까지 적어도 한 번 이상 감염되며, 재감염도 흔하지만 유독 영유아에게 더 치명적인 질환이기도 하다. 성인은 RSV에 걸려도 1~2주면 회복되는데 증상으로는 대부분 콧물, 코막힘, 기침, 가래 등이 있고 일반 감기처럼 앓고 지나간다. 반면, 영유아는 RSV 때문에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RSV는 전파력이 높은 탓에 영유아가 모여 생활하는 산후조리원이나 보육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쉬워 영유아를 둔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생아 코막힘 코 뻥 사용해도 될까?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정답은 YES!!
 
1. 코끼리 뺑코를 순서에 맞게 조립한다.
2. 식염수를 사용해 코 내부를 충분히 적셔준다.
3. 적당한 압력으로 부드럽게 콧물을 빼준다.
 
신생아는 콧구멍에서 후두까지 연결되는 비강 내 공간이 매우 좁고 작아서 아주 조금의 콧물만으로도 숨 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숨을 쉬기 불편해한다. 게다가 신생아 시기에는 주로 하늘을 보고 누워있는 시간이 많은데 이때 콧물이 비강 뒤쪽으로 흘러 들어가 코막힘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사용 시 주의사항>
신생아의 경우 콧속 점막이 매우 얇고 연약해 너무 자주 이물질을 제거하다 보면 상처가 나거나 점막이 붓는 등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잘 잡아준 뒤 사용한다.
사용 후에는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말려서 보관해 준다. *깨끗하게 소독하기 위해 끓는 물에 넣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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