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월령별 발달편 #생후 8개월

생후 8개월 아기의 성장과 발육은 어떻게 될까?

[남아] 67.2~77.3cm, 7.27~ 10.90kg
[여아] 65.4~75.0cm, 6.80~10.31kg
 
두뇌발달 : 기억력이 좋아져 엄마의 간단한 행동을 따라 하거나 가려진 물건을 탐색하는 것을 즐긴다.

치아 : 젖니가 나기 시작하면서 침을 흘리거나 손가락을 빠는 아기들이 많아진다.
손 : 손놀림이 좋아져 작은 물건을 쥘 수 있다. 혼자 음식을 집어먹으며 8개월 경이되면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물건을 옮긴다.

몸 : 대부분의 아기가 뒤집기를 할 수 있게 되고 어느 쪽으로도 구를 수 있다. 도와주면 앉을 수도 있다.

운동발달 : 대부분의 아기가 능숙하게 몸을 뒤집는다. 손을 짚고 가슴을 들어 올리거나 도움이 없어도 앉을 수 있다. 엎드린 자세로 기기 시작해서 앞과 뒤로 기어 다닐 수도 있다. 똑바로 세워주던 다리에 무게를 지탱할 수 있고 부지런히 기어 다니며 왕성한 호기심을 나타낸다.

언어 : 마, 바, 다와 같은 소리를 낼 수 있고 마마 다다 같은 두음을 동시에 내는 아기도 있다. 소리를 지르거나 엄마의 소리를 흉내 내는 것을 즐긴다.

사회성 : 엄마의 말소리에 입을 오물거리며 아, 우, 에 같은 소리를 낸다. 엄마와 다른 사람을 구별하며 까꿍까꿍하고 놀아주면 반응을 보인다.

 

 

생후 8개월 아기의 건강과 영양상태에 대해 알아보자! 

생식기를 인식하는 시기

시기가 되면 생식기를 만지작거리는 아기들이 나타난다. 앉아서 놀다가 자신의 생식기가 눈에 들어오면 손이 가는 것이다. 이것을 본 엄마는 놀란 마음에 얼른 아기의 손을 떼어내려고 한다. 생식기를 만지는 것잉 아기의 신체와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든다.

아기가 생식기를 만지는 것은 마치 자신의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흥미를 느껴서 만지고 노는 것과 다를것이 없다. 성장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일 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무런 해가 없다.

 

아기가 생식기를 만질 때 엄마의 자세는?

아기의 행동이 더럽거나 나쁜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더 해로울 수 있음으로 절대 야단치거나 겁을 주어서는 안된다. 엄마의 부정적인 자세는 아기의 성의식과 자존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무관심하게 대처하고 아기가 좋아하는 다른 장난감을 주어 자연스럽게 주의를 돌리도록 하는 게 좋다. 충분히 말귀를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만지거나 다른 사람이 만지도록 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보행기 사용시기 *20분 이상 사용은 NO!

이 시기의 보행기 사용은 발달 지연 및 안전사고의 위험 때문에 많은 소아과 의사들은 권유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전체적인 운동발달이 늦지 않고, 손놀림이나 사회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걱정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기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운동발달도 늦는다면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두손과 무릎으로 체중을 지지하며 기는시기

아이는 길 때 온몸의 근육을 이용하고 평형감각을 기르기 때문에 이후 서기, 걷기, 운동 발달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기지 않고 바로 바로 걷는 아이들도 있는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기면서 만들어지는 근력과 균형감감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충분히 긴 후 걷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