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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리한 육아정보

신생아 트림 꼭 필요할까?

by KHANMOM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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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YES!! 반드시 트림을 꼭 시켜야 한다.

아기는 모유를 먹든 젖병으로 분유를 먹든 공기를 같이 들이마신다. 아기의 위에 모인 이 공기가 상당 부분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장으로 내려가면 장을 팽창시켜 통증을 유발한다. 트림시키면 아기의 위에 모인 공기를 빼줄 수 있다.

아기 트림에 덜 시달리고? 싶다면 분유보다는 모유가 낫다.
엄마 젖이 아기의 입에 더 잘 달라붙고 젖병보다 젖이 더 고르게 나와 공기가 덜 들어가기 때문이다.


트림 관련해서 책을 읽고 뉴스를 보다 발견한 헤드라인이었다. 
꽤 오래전부터 신생아들에게 분유를 먹인 뒤 트림시키지 않고 재웠다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설마 이런 일이 있을까?라고 생각이 무안해질 정도로 1년에 한 번꼴로 생각보다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사고였다.
그 원인은 부모의 게으름과 무책임, 그리고 육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부모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신생아 트림 안 시키고 방치 숨지게 한 '만취' 30대 집유

울산지법, 신생아 분유 먹이고 트림 안 시켜 숨지게 한 20대 남녀 실형

 
밤새 잠을 자지 않고 보채자 분유를 먹이고 재운 뒤 아기침대에 눕혀 다시 잠이 든 것이다. 이들은 분유를 먹이고 트림을 하도록 조치해야 함에도 영아를 약 4시간 30분 동안 방치한 과실로 이날 오후 내용물의 기도 내 흡인에 의해 기도 폐색성 질식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울산지법에서는 해당 20대 남녀에게는 금고 6개월을 선고했고, 생후 100일 미만의 영아의 경우 분유를 먹인 후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트림시킨 다음 눕혀야 하고, 영아가 잠든 이후에도 수시로 상태를 관찰해야 하는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20대 남녀는 양육할 책임자로서 영아를 돌본 경험이 없는 건 맞지만, 영아를 양육하는 데 있어 사전 지식이 없었던 것이 한 아이의 생명을 잃게 한 것은 아닌가... 참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갓 태어난 아기는 위와 식도 사이에 근육이 약해 음식물이 쉽게 역류한다. 분유나 모유와 함께 위로 들어간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음식물이 함께 역류하기 때문에, 100일 이전까지는 계속 조금씩 토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아이가 젖을 먹고 누운 상태에서 토하게 되면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자칫 질식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눕히기 전에 반드시 트림시켜 위 안의 공기를 제거해야 한다.

 

트림시키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

아기 머리를 위쪽으로 할 수 있는 자세, 아기 턱을 어깨에 걸치게 안거나 무릎에 아기를 앉히는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 
등을 위에서 아래로 살짝 돌려주면서 쓸어내리듯이 토닥이면 되고, 심하게 역류하는 아이들은 젖 먹는 중간에 한 번 더 해주는 것도 좋다. 첫 아이인 경우는 트림이 쉽지 않은데 트림하지 않더라도 머리를 위쪽으로 해서 10분, 15분 정도 안고 등을 토닥거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기가 토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머리를 낮춰주고 고개를 한쪽으로 돌려준 다음 입을 벌려 입 안에 있는 이물질을 다 제거해 준다.
트림을 시켰는데도 아이가 심하게 토하거나 얼굴빛이 파랗게 될 때 즉시 응급처치받아야 한다.


신생아 구토는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까?


모유나 분유를 먹인 뒤 트림을 시켜줬는데, 어느새 입가에 소량의 모유나 분유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구토가 아닌 역류라고 표현한다. 이 같은 현상은 심각한 병이 있거나 성장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또 모유를 먹고 나서 왈칵 토해 엄마의 옷이 젖기도 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먹었거나, 분유를 바꿔 줬거나, 분유를 너무 진하게 타 줬거나, 모유 먹던 아기에게 분유를 줬거나, 트림이 나오면서 동시에 나왔거나, 아기가 유난히 힘을 많이 줬거나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젖꼭지를 깊게 넣어주고 분유는 젖병을 충분히 기울여 먹인 후 5~10분간 트림을 시켜줘야 한다.

[Tip!!] 우리 아기가 토를 할 경우! 
아기가 토할 때는 기도로 다시 넘어가지 못하도록 최대한 빨리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거나 아기의 양측 견갑골 사이를 두드려 줘야 한다. 만약 아기가 왈칵 토하는 증상이 하루에 먹는 횟수의 반 이상 된다면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 
 

칸이의 경우 신생아실에서부터 잘 게워낸다고 했다. 병원 입원 당시 모유가 아직 돌지 않던 시기라 신생아실에서 먹이는 분유를 조금만 먹여도 금방 입안에서 뱉어내었고 방법이 잘못됐는지 계속 등을 두드려줘도 트림을 안 하던 칸이는 엄마 아빠의 옷을 여러 번 갈아입게 했다.
얼마나 먹여야 하는지, 횟수는 어떻게 되는지 아무것도 몰랐던 그 당시에는 그러려니 지나갔지만 병원에서 그리고 조리원을 벗어나면 오로지 엄마, 아빠 둘의 몫이기 때문에 나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고 있을 수 없다. 
최대한 조리원에서 육아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정보를 많이 얻어가려 매일 노력하고 있다. 
 

내 아이의 월령 적정 수유량과 횟수는 어떻게 될까? 

내가 직접 만들어 본 월령 적정 수유량과 횟수 표


새벽에 아기가 잘 자는데, 굳이 깨워서 먹여야 할까? 


신생아의 경우 깨워서라도 먹인다. 그 이후에는 밤중 수유 간격을 자연스럽게 천천히 늘릴 수 있다. 
백일 때까지는 밤중 수유를 해야 하며, 갑자기 밤중 수유를 끊으면 젖몸살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한다. 모유 수유를 끊으면 생리가 다시 시작될 수 있으니 피임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모유 수유는 몇 분 정도 하는 게 좋을까? 


아기는 빠는 힘이 강해지고 요령이 생길수록 수유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 대체로 한 번의 수유마다 한쪽 유방에서 10분 이상, 양쪽을 먹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기가 스스로 만족한 표정을 지으면서 빠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한눈을 팔거나 스스로 유방에서 떨어지는 등 충분히 먹은 표식이 나타나는지 주의하여 관찰하자. 
모유 양이 부족해 아기가 빈 젖을 계속 빨 수도 있는데, 그 자극에 의해 모유 생산량이 늘어나게 되니 안 나온다고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내가 지내고 있는 조리원 가슴 마사지사가 추천해준 모유촉진차 "마더스스틸티" 모유를 늘리고 싶을 때 마시기 좋은 허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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