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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리한 육아정보

생후 4주 이내 신생아 BCG 접종, 경피용? 피내용?

by KHANMOM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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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예방접종이라고 불리는 신생아 BCG 접종은 모든 영ㆍ유아가 접종해야 하며, 권장 접종 시기는 생후 4주 이내이다.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77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일본의 4.8배, 미국의 24.8배)을 보인다. 영유아의 경우 결핵균에 노출되면 결핵 뇌척수막염, 파종성 결핵 등 중증 결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중증 결핵은 BCG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국가 예방 접종 지원 사업, 피내용으로 선택했다면 접종비가 무료!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신생아 때부터 만 12세까지 BCG(피내용) 예방접종을 포함한 총 17종의 국가 예방접종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17종 종류] BCG(피내용), B형 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A형 간염, 일본뇌염(불활성화백신/생백신),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인플루엔자 등


BCG 예방접종 종류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선택은 부모의 몫!

[표] 직접 만들어 본 BCG 예방 접종 종류


어릴 적 우리가 맞았던 피내용 예방접종 후 경과 과정은?


접종 직후 : 접종 부위가 부풀어 올랐다가 10~15분이 지나면 없어진다.
1~2주 : 아무 소견도 보이지 않는다.
2~4주 : 접종 부위에 붉은 점이 나타나고 몽우리가 생겨 점점 커지고 단단한 결절(10mm)이 된다. 이후 결절이 부드러워지면서 농주머니가 만들어진다. 간혹 이 시기에 겨드랑이나 목 부위의 림프샘이 멍울로 만져지는 경우가 있는데 '화농성 림프샘염'으로 진행하지 않으면 치료가 불필요하고, 보통 수개월 이내에 없어지거나 드물게는 1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4~6주 : 농주머니를 덮고 있는 피부를 뚫고 고름이 나오기도 하며 궤양을 형성한다.
6~9주 : 궤양이 아물면서 딱지가 형성되고 이때 딱지를 누르면 고름이 나오며, 이후 점차 고름이 나오지 않게 된다.
9~12주 : 딱지가 떨어지고 2~3mm 크기의 반흔을 남기며 아문다.


[Tip!!] 예방 접종 후 관리 방법은? 

몽우리가 생긴 고름은 짜지 않는다. 고름이 많을 경우 소독된 솜으로 깨끗이 닦아 주고 통풍이 잘되게 해 준다.
접종 부위에 궤양이 생기더라도 약을 바르거나 반창고 등을 붙이지 않도록 한다!


알파 세대가 맞는 경피용 예방접종 후 경과 과정


10일경 : 접종 부위가 붉게 부풀고 일부에서는 작은 고름이 형성되기도 한다.
1~4주 : 접종 부위 발적(피부나 점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그 부분이 빨갛게 올라오는 현상), 경결(단단하게 굳음), 부기, 딱지 등이 형성되고 이는 정상적인 국소반응으로 간주하며 BCG 접종에 의한 저항력이 생긴 증거로 볼 수 있다.
4~6주 : 구진(발진의 일종)과 작은 농포(고름) 및 궤양 등 화농성 변화가 관찰된다.
8~12주 : 구진과 가피(딱지)를 형성한 후 증상이 소실된다
48주 후 : 희미한 18개 주사 자국만 관찰된다.


경피용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1. 접종 부위는 화기, 일광 등에 의하지 않고 자연 건조하게 해 주기!
2. 접종 부위는 청결히 하고 마찰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3. 자연스럽게 나을 때까지 붕대나 반창고 등을 붙이지 말고 그대로 청결함을 유지시켜 주기!
4. 접종 당일은 심한 운동과 목욕 등을 피하기!
 
 
4-5년 전쯤 일본에서 수입하는 경피용 BCG 백신에서 발암물질 '비소'가 검출돼 논란이 있었다.
그 시기에는 아기가 없었지만, 조카가 맞아야 할 시기라 얼핏 기억이 났다.
아무래도 무료보다 돈을 주고 맞는 게 아기에게 더 좋을까 싶어 찾아보다 이번 글을 쓰게 되었다. 
논란 이후 개선된 내용을 찾아보니 국가 출하 승인 시 첨부 용제에 대해서도 품질 확인하며, 주사제용 유리용기 시험법 비소기준 신설을 위한 대한민국약전 개정, 수입 의약품 해외제조원에 대한 등록ㆍ관리 등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서 관리한다고 밝혔다.
 
여전히 피내용, 경피용을 두고 고민하는 부모가 많은 것 같다.
나의 경우 피내용 접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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