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월령별 발달편 #생후 4개월

생후 4개월 아기의 성장과 발육은 어떻게 될까?

[남아] 59.6~69.9cm, 6.00~ 9.26kg
[여아] 59.2~68.5cm, 5.60~8.72kg
 
머리 : 물렁물렁하던 아기의 머리가 단단해진다.
눈 : 색깔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발달해 색깔이 있는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귀 : 엄마의 화난 목소리, 상냥한 목소리도 구분할 수 있어 화난 목소리를 들으면 울기도 한다.
손 : 손바닥에 손가락을 대면 꼭 잡고 놓지 않는 파악반사가 차츰 사라진다. 아기 가슴에 딸랑이를 놓으면 두 손이 가슴으로 모이며 딸랑이를 잡으려 한다. 엄지는 완전히 펴지며, 손에 흥미를 갖고 자주 손을 빤다.
목 : 엎드린 상태에서 팔로 지탱해 가슴을 들어 올린다. 이 무렵 목을 고정할 수 있게 되는데 만약 고개를 가눌 기미를 조금도 보이지 않는 아기라면 발달검사가 필요하다.  
팔 : 팔을 쭉 뻗어 눈앞에 움직이는 물체를 잡기도 하고 장난감을 입에 집어넣기도 한다. 팔 힘이 좋아져 엎드린 상태에서 팔을 지탱해 고개를 들어 올리려 노력한다.

사회성 : 불만스러우면 울어버리고 즐거우면 환하게 웃는 등, 감정표현이 풍부해지고 기뻐서 끼룩거릴 때도 있다.

 

 

생후 4개월 아기의 건강과 영양상태에 대해 알아보자! 

생후 4개월에 꼭 해야 하는 예방 접종은?

2개월 때 실시했던 DTaP와 경구용 소아마비의 2차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이 시기가 되면 아기에게 병이 생기기도 하고 발달이 지연되는 아기들은 목을 잘 가누지 못하거나 소리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과 발달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아이가 침을 많이 흘리기 시작한다면?

아이에 따라 침을 많이 흘릴 수도 있고 적게 흘릴 수도 있으며 어떤 아이는 생후 1년이 넘어서까지 침을 흘리기도 한다.

침의 분비가 많아지고 입에 고인 침을 잘 삼키지 못해 침을 많이 흘린다. 따라서 입 주위가 더러워져 습진이 생기기도 하므로 입 주위를  수시로 닦아주어야 한다.

 

이유식은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초기 이유식 시작 시기는 3가지로 나뉜다.

✔ 완분(분유만) 아기의 경우 생후 4개월부터

✔ 분유와 모유를 혼합 수유한 아기의 경우 생후 5개월부터

✔ 완모(모유 수유만)한 아기의 경우 생후 6개월부터 시작하면 좋다.

 

[Tip!!] 생후 6개월부터는 모유나 분유만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없고, 철분 섭취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유식 시작 시기를 6개월을 넘겨서 시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유식은 아기의 소화능력과 변의 상태를 따라 진행해야 한다?

정답은 YES!! 아기들은 위와 장의 기능이 아직 미숙해서 너무 일찍 이유식을 시작하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소화능력은 아기들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아기의 변의 상태를 살펴보며 조금씩 천천히 이유식을 진행해야 한다.

아기의 변은 이유식 진행에 따른 문제나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므로 변의 상태를 메모해 두었다 병원 가는 길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