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80~90%가 튼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물론 그렇지 않은 임산부들도 있겠지만 개인에 따라 다르니:)
얼마나 꾸준하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정도의 심함이 확실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임신 초기부터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내돈내산 아이템 소개하기에 앞서, 튼살이 왜 생기는지 알아보자!
임산부 튼살이란? 임신이 안정화되는 중기부터 입덧이 줄면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피하 조직이 늘어난다.
이때 피하조직이 늘어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모세혈관이 파열되면서 생기는 것이다.
튼살은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고 출산 후에도 가늘게 흰 선으로 남는데,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릴 적 엄마와 함께 목욕탕을 갔을 때
"엄마 배에는 왜 이런 흰색 파도 모양의 자국이 있어?"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오빠랑 너를 가지고 생긴 흉터 자국이지"라고 했었는데 그게 바로 튼살 자국이었다.
지금은 법적으로 정해진 출산휴가, 육아휴직, 임신 중 근로 시간 단축 등의 근로자 지원 제도가 있지만 8~90년도 엄마 시대 때는 출산하고 빠르면 3개월 이내 직장에 복귀하는 산모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우리처럼 충분한 휴식을 가지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래서일까 엄마들 배에는 유별스레 튼살 자국이 더 많았다.
튼살이 생기지 않게 예방할 수 있을까?
YES! 내가 느낀 베스트 순위는 아래와 같다.
1. 체중이 갑자기 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2. 물을 자주 마신다.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성인이 하루에 물 2L 이상 마시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텐데, 물을 많이 마셔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물만 마시는 게 어렵다면 양수를 맑게 하는 루이보스티를 추천한다.
그리고 세 번째 바로 내가 소개할 #내돈내산 아이템이다.
3. 튼살 방지 크림이나 오일을 아침저녁으로 바른다. 저녁에는 아침보다 유분이 많은 제품을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아침 출근을 위해 샤워 후 물기를 닦자마자 튼살 크림 2번, 오일 1번을 섞어서 충분히 발라주어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만들어 주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내 몸 구석구석 빠지지 않고 발라줘야 튼살이 생기지 않는다. 나의 경우 시력이 좋지 않아 샤워할 때는 안경을 벗고 있기 때문에 튀어나온 배만 바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에 살이 튼걸 태교 여행으로 제주도에 갔던 숙소 전신거울을 보다 나중에 발견했다. 우리 집 화장실 거울 높이가 높은 편이라 상반신만 보이고 하반신을 보려면 안경을 끼거나 렌즈를 끼고 봐야 했는데, 모르고 배만 열심히 발랐다.
그 덕에 비오템 튼살 크림과 바이오가 오일이 효과가 있다는 게 증명되었지만!
열심히 바른 배 쪽은 38주인 지금도 매끈하지만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에는 뒤늦게 발라서인지 처음보다는 많이 옅어졌다.
해당 제품을 아침 9시에 바르고 퇴근해서 씻을 때 배를 만져보면 여전히 촉촉해서 저녁에 굳이 안 발라도 될 정도로 보습력이 강하다.
바르는 방법은 튼살 크림과 오일을 섞어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배 전체를 마사지한다. 꾸준한 마사지는 튼살 예방은 물론이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부종을 막아주며, 임신 중 피로감을 덜어준다.
막달 임산부가 꾸준히 써보고 추천하는 임신 축하 선물! 임신 중인 친구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지 고민한다면?
[비오템] 비오베르제뛰르 튼살 크림 ★★★★★
[바이오가] 썬플라워 씨드 페이스 앤 바디오일 ★★★★★ 세트로 추천한다🥳
튼살은 임신 중에만 생기지 않는다! 성장통을 겪는 성장기에도 조심!
중학교 1학년 나는 반에서 키가 제일 작았다. 키순으로 번호를 지정했던 나의 출석 번호는 1번이었다.
그 당시 나의 키는 148cm!
아빠 키는 181cm, 엄마는 155cm 성장기 시절 엄마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본인을 닮아 키가 안 크는 건 아니냐는 생각에 키 크는 약을 먹일 정도로 걱정했다. (미역 맛이 나는 알약이 너무 맛이 없어서 대부분 먹는척하며 하수구 행이었지만...^^)
그러다 중2 기말고사 이후 156cm 엄마와 비슷해졌고, 중3 때는 무려 164cm까지 갑자기 쑥쑥 컸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첫 생리를 또래 여자아이들보다 늦게 시작해서 성장호르몬 분비 주기가 늦었던 것 같다.
키가 컸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키가 크면서 무릎과 겉 허벅지 쪽에 튼살이 생긴 걸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데 어쩌다 보니 서론이 길어졌다. 나의 무릎에 있는 흰색 튼살 자국은 키가 3년 사이 쑥쑥 크면서 갑작스럽게 팽창한 조직층이 갈라져서 생긴 것이었다. 임산부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키가 크면서 생기는 청소년 튼살도 있으니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에게 순한 오일을 꾸준히 발라주도록 하자!
우리 엄마가 그렇게 걱정했던 지금 나의 키는 169!
우리 칸이도 아빠 엄마 닮아서 185까지만 커보자!
모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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