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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육아템

내돈내산 아이템 추천! #산후 병동편

by KHANMOM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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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후 입원 병동에서 찍은 #내돈내산 아이템


임신 14주부터 준비한 출산 가방 리스트!
But!! 출산 후 직접 병동 생활을 경험해 보니
필요한 물건과 필요 없는 물건이 구분된다!

자연분만을 할 줄 알고 준비했던 물품들은 다행히 제왕절개 준비물 리스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늘은 산후 병동에서 찐으로 필요했던 아이템을 소개해볼까 한다.
소개하기에 앞서, 지금 본인의 가방에 싸져 있는 물건 중 필요 없는 물건을 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다시 말하자면, 필수 아이템이라고 출산 가방에 싸뒀을 텐데 정작 짐이었던 것!
여기서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고민된다면 자신이 다니는 병원에 꼭 문의해 보도록 한다.

- 산모 수첩, 신분증 : 입원 팔찌로 본인 확인한다.
- 산모 패드 : 산모 패드를 병원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 카디건, 내복, 편한 바지 혹은 레깅스, 발목보호대, 옷걸이 : 병원과 조리원에서 제공하는 옷을 입기 때문에 꺼낼 필요가 없고 병원 내 옷장에 옷걸이도 다 있다.
- 사각 티슈, 손소독제 : 병원, 병실 내 구비되어 있고 사각 티슈는 따로 챙길 필요가 없었다. 차라리 물티슈 하나 더 챙기기
- 일회용 수저, 젓가락, 과도, 접시, 간식 : 산모식을 먹을 경우(병원 밥) 제공해 주므로 따로 챙길 필요 없다.
- 보호자 베개 : 넘치는 게 보호자 베개였고, 대신 보호자 이불은 계절에 맞게 챙겨가자!


산후병동에서 꾸준히 사용했던 내돈내산 추천 아이템은 아래와 같다.



1. 산모 패드 : 입원 시 병원에서 제공되었기 때문에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산모 패드를 병원에서 제공해 주는지 확인해 보고 구매하자.

2. 맘스안심팬티 : 분만 전에는 수시 때때로 내진을 했고 병원복만 입고 있거나 속옷+패드 차림으로 있기 다반사다.
출산 이후 오로의 양이 생각보다 많고, 침대 시트와 환자복을 더럽히기 때문에 여러 번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출산 이후 산모들은 조금만 움직여도 큰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새지 않는 팬티 형태의 패드를 추천한다.

3. 마이비데 : 사실 4팩이나 가져왔지만 병동 입원 2일 차부터 사용했다. 화장실에 구비되어 있는 휴지로 닦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천국의 부드러움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굳어있는 오로도 잘 닦이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했다.
 
4. 산후 복대(수성 복대) : 제왕절개 수술을 마치고 나면 핑크 복대를 병원에서 제공해 준다.
소변줄을 뺀 이튿날부터 걸으러 나가기 위해 복대를 본 순간 기겁했다. 핑크 복대가 적색의 피로 흥건히 묻어 굳어있었으니... 빨아서 쓰는 경우도 있겠지만 마르는 동안 상처 부위가 지지가 안 돼서 꽤 고통스러웠다.
네이버 쇼핑으로 '수성 복대' 검색 시 최저 1,700원에도 구매할 수 있다. 제왕절개를 앞두고 있다면 미리 구매해도 좋다.
 
5. 허브랑 목화랑 생리대 : 맘스안심팬티를 어느 정도 쓰고 나면 오로의 양이 줄어들 때는 굳이 맘스안심팬티보다는 대형 사이즈의 생리대로 교체하는 게 훨씬 편리하다.
 
6. 앙뽀 젖병 : 보통 병원과 조리원에서는 그린맘 젖병을 사용하고, 빌려주기도 하고 조리원 퇴소 시 선물로 증정해주기도 한다. 따로 챙겨갈 필요는 없지만, 배앓이와 토를 밥 먹듯이 하는 걸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파 내가 챙겨 온 젖병에 바꿔서 줬다.

7. 혼바디 발란삭스 : 임신 중기부터 부종이 너무 심해서 집에서부터 꾸준히 사용했던 제품이었다.
임신 전에는 메디테라피 릴랙스 패치를 잘 붙이고 있었는데 임산부와 수유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되어있었다.
양수가 뜨거워질까 반신욕을 오래 할 수도 없고, 찜질 기능이 있는 양말을 자기 전에 신고 자면 아침이 가벼웠다.
제왕절개 후 수술실부터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오한이 들어 이불을 두 개를 덮어도 떨리는 게 멈추질 않았는데,
남편이 전자레인지에 얼른 돌려와서 나에게 신겨주니 15분 만에 진정됐다.
평소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종아리 부종이 심한 사람은 해당 제품을 추천한다.

8. 멀티탭 : JAJU 제품을 즐겨 쓰는 편이다. 4구짜리 제품으로 각각 전원을 차단할 수 있어 평소 집에서 사용하던 걸 병원과 조리원에서 사용하기 위해 챙겨 왔다.

9. 앙뽀 유축기 세트 : 입원 6일 차에 드디어 젖이 돌기 시작했다! 유축기 기계는 병원과 조리원에서 대여해 주기 때문에 개인이 사용할 깔때기만 챙겨가면 편하게 모유 수유 할 수 있다.

10. 베베숲 시그니처 블루 물티슈 : 베베숲 공식 홈페이지에서 1+1 이벤트 했을 때 구매한 제품이다.
종류도 색상도 너무 다양해서 뭘 골라야 할지 몰라 시그니처 블루 제품을 선택했는데 엠보싱 원단에 크기도 커서 가성비 좋은 제품이다. 신생아실에 전달하고부터 6일 동안 1팩 사용했다. 11. 수면 안대 : 새벽에도 맥박과 혈압 체크, 체온 체크를 위해 수십 번 드나드는 의료진이 있기 때문에 불을 끄기엔 죄송스러웠다. 분만실에서는 취침 등을 켜두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밝아서 첫날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그러다 조리원에서 쓰려고 챙겨 온 안대를 가방 안에서 발견하고 다음 날 바로 썼는데 남편과 나는 서로 코까지 골며 푹 잠들었다.

12. 미마 마스크 : 병원 내에서는 KF94 마스크를 사용해야 했고, 실제로 내가 있는 병원에서도 KF94 마스크가 맞는지 여러 차례 확인했다. 모자 동실 시간에도 마스크를 계속 끼고 있어야 하는데, 귀가 아프면 벗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내가 써본 마스크 중에 귀가 제일 편한 제품이다.

13. 프라하우스 손목보호대 : 37주부터 이상하게 손목이 시큰시큰해서 급하게 주문한 제품.
제왕절개 후 침대에서 일어날 때마다 손목에 힘을 가득 주고 일어나야 그나마 덜 아프기에 막 사용했다가 아기를 안지도 않았는데 벌써 손목이 시큰거려 왔다. 지금 아프지 않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미리 예방하자!

14. 500ml 생수병과 구부러진 빨대 : 출산 가방 리스트에 보면 다들 텀블러를 꼭 챙기라고 정수기가 멀어서 한 번에 가득 채우기 위해 제일 큰 사이즈를 가져간다. 하지만 출산 후기 글을 몇 개만 봐도 텀블러가 너무 커서 손목이 아파요. 무거워서 가져온 종이컵으로 쓰고 있어요. 등의 글을 보고 생수를 챙겨갔더니 가볍고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빨대 사용도 편리했다.
 
15. 듀오락 베이비 드롭 : 보통 조리원에서부터 먹인다고 하지만, 내가 있는 병원은 모자동실을 하루에 3번도 가능하기 때문에 분유를 먹일 때나 모유를 먹일 때 톡톡 뿌려서 줬더니 녹색 똥이 점점 황금색으로 변하는 과정을 봤다.

16. 메디테라피 괄사마사지기 : 제왕수술하고 하루 지났을 때는 음~ 생각보다 별로 안 붓는다고 생각했는데 이틀 차부터 코끼리 다리가 되었다. 얼마나 부었는지 출산하고도 2킬로밖에 안 빠져있어서 선생님도 당황해하셨다.
보통 출산 이후 4~5킬로는 기본적으로 빠져있는데 말이다. 나의 발목과 종아리를 보더니 이뇨제를 처방해 주시며, 수액 때문에 그럴 수 있으니 약을 먹으며 당분간 지켜보자고 하셨다. 마사지라도 하면 좋을까 싶어 저녁마다 열심히 해줬더니 하루가 다르게 붓기가 빠지고 있다.
 

내돈내산 인증샷! 앙뽀 젖병, 허브랑 목화랑은 부산 베이비페어 현장에서 구매 완료!




[번외 편!] 집에 있다면 챙겨가자!
수유 등 : 병실 내 불을 다 끄면 너무 어둡고 취침등 하나만 켜놓자니 너무 밝아, 수유 등이 있다면 하나 챙겨가는 것도 좋겠다.
수유 쿠션 : 병원과 조리원에서 대여해 주지만 일주일 정도 모자동실을 해본 결과 본인이 사둔 게 있다면 미리 적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기 손톱깎이 : 우리 칸이는 태어날 때부터 손톱이 길었다. 손을 얼굴에 스치기만 해도 흠집이 날 것 같아 집에 사둔 손톱깎이를 가져올걸... 아기마다 다르겠지만!
물티슈는 넉넉히, 어른용 2개 신생아용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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