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옷 첫 세탁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임신 후기가 되면 임산부 모두가 한 번쯤 세탁 지옥에 빠지는 시기가 온다!
출산 준비 세탁의 경우 만삭이 되기 전인 임신 9개월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통 몸이 무거워지기 전 30~34주 사이에 많이 하는데 나의 경우 35주까지 꽉꽉 채워 근무했기 때문에 육아휴직 이후에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했다.
But! 감사하게도?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 시즌1이 시작된 게 아닌가!
평소 이도현 배우를 좋아했던 나는 송혜교 님과 함께 찍는다는 기사를 봤을 때부터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물론 학폭(학교폭력)을 다루는 내용이고 청소년 관람 불가라 태교에 좋지 않을 것 같았지만 참을 수 없었다...!
그렇게 첫날 새벽 4시까지 쭉 달렸더니 며칠 동안 밤낮이 바뀌어 생활패턴이 깨져버렸다
그렇게 37주가 넘어서야 시작된 빨래 지옥🔥
임신 14주부터 꾸준히 사둔 나의 도라에몽 주머니와도 같은 가방에서 차곡차곡 쌓아두었던 칸이의 물건을 하나둘씩 꺼내 보았다. 꺼내서 그대로 입히면 얼마나 좋을까, 새 제품을 왜 세 번씩이나 빨아야 하는지 이해 못 했던 나란 초보 맘..
신생아 옷과 손수건 등을 세 번이나 빨아야 하는 이유!
새 옷이라 깨끗할 것 같아도 각종 화학성분이 묻어 있기 때문에 아기 옷은 그냥 입히면 안 된다.
무심코 사용한 세제가 아이의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계 합성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는 경우 세정력은 뛰어나지만, 연약한 아기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칸맘이 직접 사고 써 본 신생아 세탁세제 추천 브랜드
블랑 101 세탁세제 1L, 시그니처 (★★★★★)
코코넛&야자, 옥수수 자연 유래 세정 성분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세탁 세제이다.
식물 유래 계면활성제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노폐물만 깔끔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신생아 의류나 아기 옷 외에 속옷 빨래용 세탁세제로도 적합하다. 특히 식물성 계면활성제는 물 용해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빨래 후 잔여 세제가 남지 않아 피부 트러블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블랑 101 시그니처 세탁세제 제품은 엄마들 사이에서도 유명했고, 무엇보다 향에 예민한 나는 베이비페어 박람회 갔을 때 직접 시향을 한 뒤 골랐다. 가격까지 저렴하면 좋을 텐데! 다행히 고농축 액상 제형 세제라 조금만 써도 충분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핫딜 가격으로 뜰 때 쟁여놓고 쓰면 좋을 것 같다.
[Tip] 블랑 101 세탁세제 시그니처 핫딜가는 1병당 11,000원대이다.
맘카페 핫딜 방에 키워드 설정해 놓으면 바로 알림이 오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신생아 새 옷 세탁 방법!
1. 먼저 세탁조 클리너로 청소한다(잦은 엄마, 아빠의 빨래로 인해 이물질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기 때문에)
2. 무형광 세탁 망에 신생아 옷을 넣고 첫 세탁은 찬물로 세탁한 뒤 자연 건조하기 or 건조기 송풍 또는 털기 모드로 먼지 제거하기
3. 두 번째 세탁부터 블랑 101 세제를 사용한 뒤 총 3번의 세탁하기
SNS 광고로 많이 봤던 아기 표백제 추천!
더블유비스킨 폴메디슨 키즈 아토 표백제 1kg (★★★★★)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다 보면 어떻게 알고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들이 광고로 뜰까?
그래서일까 혹한 마음에 질러본 아이템들이 제법 됐다. 지금껏 성공 확률은 60% 정도
누런 패딩도 새하얗게 만들어주는 릴스를 보고 나도 모르게 손가락이 결제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새 옷만큼이나 주위에서 얼마 입지 못해 물려받은 옷이 많았다
새것처럼 깨끗한 옷도 많았지만 군데군데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어 아기 표백제를 검색해서 샀다
집에서 쓰고 있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해도 된다는 글을 봤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키즈용으로 구매했다.
심지어 최근에 시어머님과 통화를 하다 남편이 태어났을 때 입힌 배냇저고리를 보관하고 계신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바로 택배로 보내달라고 했다.
누리끼리했던 30년 넘은 배냇저고리도 새하얗게 만드는 매직! 조리원 다녀온 이후에 칸이에게 입혀서 어머님께 인증 사진을 보낼 예정이다. 아빠의 기운 팍팍 받으렴🐉
출산준비물 리스트에 세탁망이 왜 꼭 포함되어 있을까?
밤부베베 무형광 세탁망 사각 3종 세트 (★★★★★)
함께 밥을 먹다가도 맛있는 갈비의 살코기 부분은 우리 밥그릇 위에 올려주시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갓 태어난 내 아이에게 입힐 옷과 아이템들은 얼마나 더 좋은 걸 찾겠는가! 대부분의 신생아 옷 소재는 면 100%, 밤부 소재, 무형광 소재의 유기농 제품을 찾는다.
옷은 다 무형광인데 정작 형광 처리가 된 세탁 망에 넣고 빠는 현실!
순모, 순면 등의 의류는 세탁기의 강한 원심력에 의해 보풀이 생기는데, 새 제품이 변형되는 걸 원치 않는다면, 꼭 무형광 세탁 망을 사용해서 우리 아기의 소중한 옷을 지켜주자. 세탁 망의 사이즈는 소, 중, 대로 구성되어 있다.
小자가 일반 성인 세탁 망과 비슷한 사이즈로 생각보다 많은 양이 들어갔다
거즈, 엠보 손수건을 합쳐서 거의 50장 가까이 세탁했는데 소자 사이즈에 들어가고도 남았다.
국민 아이템! 아기 지퍼백도 함께 구매하기! 마더케이 에코 아기 지퍼백 4종/5종 (★★★★★)
세탁을 마쳤다면 준비되어 있는 아기 수납장에 바로 정리해서 넣으면 될 텐데,
나의 경우 신혼 때 이케아에서 구매한 수납장을 부부가 쓰고 있다 수납함만 새로 사서 칸이용으로 대체했다.
깨끗하게 세탁한 옷과 손수건을 그대로 넣으려니 빨래한 시점부터 조리원까지 다녀오면 약 한 달 가까이 지나있고 그사이 먼지가 쌓이진 않을까 고민하다 유용하게 쓰인다는 맘카페 글을 보고 1+1 특가 세일할 때 미니부터 특대 사이즈까지 종류별로 전부 구매했다.
배냇저고리는 배냇저고리대로 종류별, 사이즈별로 분리해서 지퍼백에 보관하니 나중에 꺼내서 사용할 때도 편할 것 같다.
두 줄 지퍼로 지퍼 잠금이 더욱 쉽고 내용물을 더욱 꼼꼼하고 완벽하게 밀봉해 준다. 주로 사용하는 M, L 사이즈는 손잡이가 있어 유모차 걸이에도 쉽게 늘어나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마감되어 있어 유용하게 쓰인다.
임신 전에는 주로 이케아 지퍼백을 썼는데, 출산리스트 준비하면서 아기용이라고 따로 구매하면서 써본 마더 케이 제품은 확실히 도톰해서 잘 찢어지지 않아 재사용도 가능해서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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