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부터 영ㆍ유아가 사용하는 유아용품 중 하나인 젖병!
돌이 채 지나지 않은 아기들은 아직 음식을 씹어 먹을 수 없으므로 엄마로부터 모유를 먹거나 분유를 섭취해야 한다.
초보 맘인 임산부들은 본인의 모유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조리원에 들어가기 전에는 최소한의 젖병을 구입해 놓는 것이 좋다. 모유의 양이 많을 경우 직수를 하게 될 것이고, 아기가 태어나면서 생기는 변수로 인해 모유 황달의 경우 완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젖병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대부분의 출산한 병원과 조리원에는 그린맘 젖병이 구비되어 있어 굳이 미리 살 필요가 없다.
나의 경우 조리원에서 칸이가 사용하던 그린맘 젖병을 퇴소 시 2개 챙겨줬기 때문에 베이비페어 산 앙뽀 젖병 외에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
직접 사용해 본 신생아 젖병을 추천하기 전 젖병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신생아 젖병 개수 몇 개 준비해야 할까?
모유 수유를 하든 분유 수유하든 최소 있어야 하는 신생아 젖병 개수는 3~4개이다.
직수를 할 경우 2개의 젖병으로도 무리 없이 수유할 수 있지만, 유축 수유든 혼합 수유를 할 경우 3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세척과 소독이 필요한 젖병을 2개로 돌리기엔 무리가 있다.
새벽 수유를 할 경우 잠에 취해 비몽사몽 한 채 분유를 타는 것만으로도 벅차기에 아침에 일어나서 쌓여있는 젖병을 씻고 다시 수유해 주려면 2개면 부족하다.
분유 수유를 할 경우 4~5개 정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신생아 시절에는 위생적인 것이 좋으므로 귀찮더라도 쌓아두지 말고 사용 후 6시간 이내에 자주 세척해 주는 것이 좋다.
신생아 젖병 사이즈는?
조리원에서 먹는 아기의 양은 약 60~80mL이다. 초기에는 160mL의 젖병을 4~5개 정도 구입하고 그 이후 아기가 잘 먹는다면 240ml 젖병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배앓이를 방지하기 위해 초기에는 작은 사이즈의 젖병을 소량 구입하는 것이 좋다.
[Tip!!] 교체 시기가 남은 작은 젖병은 호환되는 빨대를 이용해 빨대 컵이나 이유식을 먹일 때 물 등을 담아 빨대 컵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젖병 소재별 교체 시기는 어떻게 될까?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의 경우 세균 등 감염 예방을 위해 교체 주기에 따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세척이나 소독 시 발생하는 스크레치에 분유 때가 스며들어 곰팡이 등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이다.
ㆍPP(100℃ 이하) : 3개월
내구성이 약하고 흠집이 나기 쉽기 때문에 다른 젖병에 비해 저렴한 편, 120도의 온도를 견딜 수 있다고는 하지만 끓는 물에 넣으면 변형되거나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수 있다. *제품이 불투명해질 경우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ㆍPES(180℃), PPSU(208℃) : 3~6개월
열, 충격에 강할 뿐만 아니라 내화학성이 좋아 튼튼해 고급 플라스틱에 속하며 고온 열탕 소독에 변형, 변색이 없다.
ㆍ실리콘(400℃) : 6~12개월
플라스틱에 비해 무겁고 갈변하며 먼지가 잘 붙지만, 400도에 가까운 고온도 버티기 때문에 열탕소독에 적절한 젖병이다.
ㆍ유리, 세라믹 : 반영구적
젖병에 사용되는 유리 소재는 강화유리로 열에 안전하고 흠집에도 강하지만 무거운 것이 단점이다.
[Tip!!] 젖병만 교체해야 할까, 젖꼭지 권장 교체 시기는?
정답은 2~3개월!! 색이 변색하였거나, 끝부분이 불투명해지거나 찢어진 경우, 세척 후에도 유분기가 남은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젖병의 올바른 세척과 소독 방법은 어떻게 될까?
1. 젖병 세제를 사용하여 닦은 뒤 찬물로 깨끗하게 씻는다.
2. 젖병이 잠길 정도의 냄비에 열탕 소독한다.
3. 스크레치에 유의하여 젖병 전용 집게로 건진다.
4.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건조해준다.
5. UV 젖병소독기에 넣어 보관 및 2차 소독을 시행한다. (5번은 개인적인 방법이므로 제외해도 된다)
* 플라스틱 소재의 제품을 젖병소독기에 사용했을 경우 환경호르몬이 나와 아기의 성조숙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때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했는데, PES와 트라이탄의 경우 자외선(UV)에 노출되면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주의하자!
칸맘이 직접 사고 써 본 #신생아 젖병 추천 브랜드
앙뽀 젖병 (★★★★★)
생후 20~ 150mL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의료용 실리콘 소재의 젖병
원산지 : 대한민국
<특징>
450도 고열까지 견딜 수 있는 의료용 실리콘(LSR) 젖병
열탕, UV, 식기세척기 걱정 없이 사용 가능
배앓이&중이염 방지 기능이 있다. 수유 시 아기가 빠는 만큼 자연스럽게 수축함으로 헛된 공기를 먹지 않는다.
호환성이 좋은 와이드넥으로 타사 젖꼭지들과 완벽 호환이 된다.
바디킷에 일회용 젖병 비닐백을 장착해서 일회용 젖병으로도 사용 가능
아기가 스스로 먹을 수 있는 시기에 젖병 손잡이를 통해 빨대 컵으로도 변형 가능
그린맘 젖병 (★★★★)
생후 0일~ 1개월까지 사용하는 PP 소재의 젖병
원산지 : 베트남
<특징>
우리나라 아기들의 작은 입에 딱 맞는 슬림형 젖병
젖꼭지 입구가 작게 제작되어 신생아 사용 시 거부율이 낮다.
출산 시 산부인과나 조리원에서 신생아에게 처음으로 사용하는 젖병으로 유명하다
열탕 소독 시 20℃~ 100℃까지 견딜 수 있어 끓는 물에 넣으면 안 되고 끓인 물에 1~2분 내로 소독하는 것을 권장한다.
스와비넥스 젖병(★★)
제로제로 모유 촉감 젖병 270ml
원산지 : 스페인
<특징>
270ml 기준 무게 104g, 제일 가벼운 실리콘 젖병
엄마의 가슴과 같은 촉감과 색감으로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모유 수유 시 동일한 신개념 젖꼭지
엄마의 유선을 실현한 안티콜릭 백(부드러운 주머니가 줄어들면서 수유) 안쪽의 진공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외부 공기 유입이 없어 기포가 발생하지 않는다.
선명한 눈금으로 실리콘 젖병의 단점을 보완
젖병 외부는 PP 소재로 되어 열탕 소독을 권장하지 않는다. 안티 리콜 백은 2분 이내로 열탕 소독한 뒤 자연건조 후 사용 가능
[번외 편!!] MAM 신생아 첫 쪽쪽이로 강력 추천! (★★★★★)
상품명 : MAM 컴포트 신생아 아기 쪽쪽이 공갈 젖꼭지 싱글 팩 0~2개월, 가격 : 7,800원(개 당)
칸이는 생후 18일쯤부터 쪽쪽이를 물렸다. 이렇게 빨리 쪽쪽이를 물려도 될까 괜한 죄책감이 들었지만 조리원 모자 동실 두 시간 동안 모유를 금방 먹고 나서도 또 먹으려는 건지 아니면 빨려는 욕구 때문인지 알 수 없이 계속 뿌에엥 울어대 울 때마다 먹이기엔 내 젖꼭지가 남아나지 않았기 때문에... 쿠팡 새벽 배송을 이용해 급하게 주문한 제품이었다.
*쪽쪽이 구매 시 신생아의 경우 엄마 가슴과 혼동하지 않게 되도록 올 실리콘 제품으로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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