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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리한 육아정보

우리 아이 터미타임, 뒤집기 언제부터 할까?

by KHANMOM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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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쉽게 잠 못 드는 아이, 엄마 품에서 떨어지면 바로 깨는 아이가 바로 우리 칸이다.
등 센서가 워낙 심하다 보니, 80일이 지난 지금도 엄마, 아빠 품 안이 아니면 잠자리에 들지 못한다.
그러던 칸이가 요 며칠 엄마 품 안에서 재우다 옆으로 미끄러지듯 엎드려 재우면 꼼지락거리다 깊은 숙면에 빠진다.
 
아기들이 뒤집기를 하는 시기가 오면 엄마들은 눈을 떼거나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점점 곤란해진다고 들었는데, 우리 칸이에게도 곧 그 시기가 다가올 것 같아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터미 타임과 뒤집기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터미 타임(Tummy Time)이란? 유아어로 배를 뜻하는'Tummy'와 시간을 뜻하는 'Time'을 합친 말로 아기가 바닥에 배를 대고 고개를 드는 상체 운동을 말한다. 이 운동을 통해 상체 근육 발달에 도움 준다.
아이가 목을 가누게 되면 목, 어깨, 가슴, 등 근육이 발달하면서 이후에는 뒤집기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터미 타임 같은 운동을 시켜주지 않으면 목을 가누거나 뒤집기 시기가 늦어진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생후 30일쯤부터 아기가 편안하고 안정된 시간을 활용해 하루 1회 내지 2회 정도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엄마, 아빠의 배 위에서 1분씩 시작하다가 자세에 익숙해지면 바닥이나 침대로 옮겨 점차 시간을 늘려준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푹신한 소파나 이불을 피해야 하며, 아직 익숙하지 않은 자세를 취하는 아이를 지켜봐야 한다.
 

터미 타임을 권장하는 시간이 따로 있을까?

낮잠을 자고 난 후, 기저귀를 갈아준 10~20분 뒤, 수유하기 1시간 전, 목욕 후 등이 좋다.
권장하지 않는 시간은 수유 직후, 수유 후 1시간 정도, 기저귀 갈아준 직후, 아기가 피곤하거나 졸려야 할 때 등이다.

 
대부분의 아기는 천장을 보고 있는 상태로 누워있는 경우가 많은데, 시력이 발달하면서 주변에 있는 것들을 가까이 보고 만지고 싶기 때문에 뒤집기를 시도하게 된다.
 

아기 뒤집기는 평균적으로 3~5개월, 되짚기는 6~8개월 정도에 가능하다.

부모의 입장에선 아이의 뒤집기가 또래 아이들보다 늦으면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연습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부상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엎드린 자세에서 놀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고개를 가누고 팔다리를 움직이기 시작하면 가슴과 허리 근육이 발달하면서 중심을 잡게 되고 자연스럽게 뒤집기를 시도하게 된다. 한쪽으로만 뒤집기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다른 방향으로도 뒤집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
 

우리 아이의 뒤집기가 시작되면 부모의 고생길이 열린다?

아기가 몸 뒤집기에 성공하면 부모는 기특하고 행복한 감정이 앞서지만, 그만큼 아이의 활동반경이 커지는 셈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체크 포인트!
 ㆍ아기들은 머리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뒤집기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되도록 딱딱한 바닥에 두지 않는다.
 ㆍ 딱딱한 바닥에 아이가 아플까 봐 푹신한 침구류를 깔아놓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이가 엎드린 상태에서 질식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ㆍ뒤집기를 시작한 아기를 침대에 눕힐 경우 바닥으로 떨어지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안전 가드를 설치하거나 중앙에 위치시키고 자주 지켜봐야 한다.
 ㆍ아기에 따라 다르지만 5개월 이상 뒤집기를 못 하는 경우 병원에 방문해서 문제가 없는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이의 근육이 증가하면서 활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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